분화갑상선암 방사성요오드치료 전후, 저요오드식과 침샘 관리

포레스트 건강정보

분화갑상선암 방사성요오드치료 전후, 저요오드식과 침샘 관리

분화갑상선암으로 수술을 받은 뒤에는 환자의 재발 위험도와 치료 반응 등을 바탕으로 추가 치료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그중 방사성요오드치료(RAI)는 일부 환자에서 수술 후 남아 있는 갑상선 조직이나 방사성요오드를 흡수하는 암세포를 치료하기 위해 시행됩니다.

RAI를 앞두고 있다면 치료 자체뿐 아니라 저요오드식, TSH 준비, 방사선 안전수칙, 침샘 관리까지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방사성요오드치료는 누구에게 필요할까요?

방사성요오드(I-131)는 요오드를 흡수하는 갑상선 세포의 특성을 이용한 치료입니다. 수술 후 남아 있는 정상 갑상선 조직을 제거하거나 일부 분화갑상선암 병변을 치료하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모든 환자가 RAI를 시행하는 것은 아닙니다.

종양의 크기와 특성, 림프절 전이 여부, 원격전이, 재발 위험도와 수술 후 치료 반응 등을 종합해 RAI의 필요성을 판단합니다. 2025년 개정된 미국갑상선학회(ATA) 가이드라인에서도 재발 위험도에 따른 추가 치료의 필요성을 평가하는 접근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치료 전에 저요오드식이를 하는 이유

RAI 치료를 앞두고 일정 기간 저요오드식을 시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체내 요오드 섭취를 줄여 방사성요오드가 표적 조직에 보다 잘 흡수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ATA는 일반적으로 치료 전 1~2주 정도의 저요오드식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저요오드식 기간에는 해조류와 요오드가 첨가된 소금, 일부 유제품·가공식품 등 요오드 함량이 높은 식품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제한 범위와 기간은 치료기관의 지침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담당 의료진이 제공한 식이 안내를 우선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 제한이 길어지면 섭취량 자체가 줄어들 수 있으므로, 허용되는 식품 안에서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TSH를 높이는 준비 과정

방사성요오드가 갑상선 세포에 충분히 흡수되도록 치료 전에 TSH(갑상선자극호르몬)를 높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사용됩니다.

 

✅ 갑상선호르몬제 중단

레보티록신 등의 갑상선호르몬제를 일정 기간 중단해 체내에서 TSH가 자연스럽게 상승하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이 과정에서는 갑상선호르몬 부족으로 피로감, 추위를 많이 타는 느낌, 부종,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재조합 TSH(rhTSH) 사용

타이로젠(Thyrogen)과 같은 재조합 TSH를 주사해 TSH를 높이는 방법입니다. 갑상선호르몬제를 계속 복용하면서 치료 준비가 가능해 호르몬 중단으로 인한 저갑상선 기능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떤 방법을 선택할지는 RAI의 목적과 환자의 상태, 치료기관의 계획 등을 고려해 결정합니다.

  


치료 후에는 방사선 안전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RAI 치료 직후에는 몸에서 방사선이 일정 기간 방출될 수 있기 때문에 가족이나 주변 사람과의 접촉을 줄이는 등의 방사선 안전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구체적인 기간과 거리, 수면·식기·화장실 사용 등에 관한 지침은 투여량과 환자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임산부와 어린이는 방사선에 더 주의해야 하므로, 퇴원할 때 안내받은 접촉 제한 기간과 생활수칙을 정확하게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침샘이 불편해질 수 있는 이유

갑상선 조직 외에도 침샘이 요오드를 일부 흡수하기 때문에 RAI 치료 후 침샘이 붓거나 아픈 느낌, 입마름, 미각 변화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방사성요오드 투여량이 많을수록 침샘 관련 부작용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치료 후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구강 위생 관리가 중요합니다. 침 분비를 촉진하는 방법은 치료기관에서 안내하는 시점과 방법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침샘 부위가 심하게 붓거나 통증이 지속되고, 발열까지 동반된다면 단순한 치료 후 불편감으로 넘기지 말고 의료진에게 알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치료 후 일상생활에서 확인할 변화

RAI 치료 전후에는 식사 제한과 호르몬 변화, 방사선 안전수칙 등으로 평소와 생활 패턴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변화를 살펴두면 이후 진료에서 상태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식사량과 체중 변화

피로감이나 집중력 저하

입마름과 미각 변화

침샘 주변의 통증이나 붓기

목 주변 불편감

갑상선호르몬제 복용 일정

치료 후 새롭게 나타난 증상

 

무리하게 활동량을 늘리기보다 충분한 수분과 영양을 유지하고, 의료진이 안내한 호르몬제 복용 및 추적검사 일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갑상선암 수술을 받으면 모두 방사성요오드치료를 하나요?

아닙니다. 수술 후 RAI가 필요한지는 종양의 특성과 전이 여부, 재발 위험도, 치료 반응 등을 종합해 결정합니다. 저위험군에서는 RAI를 시행하지 않고 추적관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Q2. 저요오드식은 얼마나 오래 해야 하나요?

일반적으로 치료 전 1~2주 정도 시행하는 경우가 많지만, 치료기관과 치료 계획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담당 의료진이 안내한 식이 기간과 제한 범위를 따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Q3. RAI 치료 후 입마름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수분 섭취와 구강 위생 관리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침샘을 자극하는 방법은 치료기관에서 안내하는 시점에 맞춰 시행하고, 심한 통증이나 붓기, 발열이 동반되면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Q4. 갑상선호르몬제를 중단하지 않고 치료할 수도 있나요?

경우에 따라 재조합 TSH를 이용해 TSH를 높이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든 환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므로 치료 목적과 건강 상태를 고려해 의료진과 결정합니다.

 

※ 본 내용은 분화갑상선암의 방사성요오드치료에 대한 일반적인 건강정보입니다. RAI 시행 여부와 저요오드식 기간, TSH 준비 방법, 방사선 안전수칙은 환자의 치료 목적과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담당 의료진의 안내를 따르시기 바랍니다.